'한밤'에서 연예계 빚투논란을 다루며 채권자 역시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음을 강조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연예계 소식을 전했다.
이후 한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해명했다. 한소희는 "부모님 이혼으로 5살 쯤 할머니 손에 자라, 어머니와 왕래가 없었지만 母의 빚을 대신 갚아왔다"면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전했다. 이어 친구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빚지는 것보다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이에 네티즌들은 당사자끼리 해결하라며 응원이 이어졌다.
끊임없는 연예계 빚투 논란은 한소희 뿐이 아니었다. 안정환 역시 가족의 빚투로 논란이 됐던 것. 배우 차예련도 10년간 얼굴도 보지 못한 아버지 빚을 대신 갚았다고 했다.
불우한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피해자에게 사과를 구한 모습 모습과 달리, 김혜수와 김보성도 母와 父의 빚투논란이 있었지만 책임질 수 없다며 선을 긋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관련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자녀라고 해서 부모님 채무를 대신 갚아야할 의무없다,유명인 가족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해도 오히려 명예훼손이나 협박죄에 해당한다"면서 징역 5년이하 5천만원 이하 벌금형도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권자 쪽에서 주의를 해야할 부분, 무조건 연예인한테만 책임 물을 수 없어, 연좌제를 적용하듯이 몰아가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본인의 채무가 아니라면 자녀가 대신 변제할 의무가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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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