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24일부터 26일 공연연기 "이후 공연 27일 결정"..방역비 10억 어쩌나[공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23 00: 01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일부 공연이 연기된 가운데 TV조선의 방송 자막으로 공지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선 레전드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붐을 만났다.
이가운데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뽕숭아학당’ 방송 중 자막을 통해 서울공연 연기를 공지했다. 자막에는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공연이  집합금지 긴급행정명령으로 연기됐다”라며 “24일부터 26일 공연 연기가 확정됐고 31일부터 8월 9일 예정인 서올 공연은 27일에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이날 제작사 측은 오는 24∼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1주차 서울 공연(총 5회)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전날 올림픽공원 측으로부터 시설 중단 명령을 받아 현재 공연장에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제작사 측은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으로 공연장의 수용인원인 15,000석 중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할 예정이었다. 이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여기에 제작사 측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기본적으로 지키면서 공연을 준비해오고 있었다”라며 “총 방역 비용으로만 1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면서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했는데 물거품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됐다. 이후에도 코로나19 여파가 수그러 들지않자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오는 24일로 거듭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이틀 전 불가피한 잠정 연기 소식을 알리게 되면서 콘서트는 총 4차례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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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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