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가 조성모, 김수미와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선 레전드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F4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와 붐을 만났다.
조성모는 20년 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실 음료 광고를 떠올렸다. 그러다 조성모는 영탁이 음료 광고를 따라하는 모습을 본 뒤 "나랑 닮았단 얘기 안 들어봤냐"라고 물었다. 영탁은 조심스럽게 "들어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미스터트롯' 나왔을 때 나랑 닮았다 생각했다. 성대모사도 하더라. 성대모사, 목소리, 얼굴이 좀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영탁은 곧바로 조성모 성대모사를 했고, 모두 똑같아 감탄했다. 조성모가 같은 노래를 부르자, 이찬원은 "영탁이 형이 더 비슷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조성모는 “과거 장민호와 친했다. 사실 친한 것 그 이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실 조성모와 장민호는 과거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인연을 맺은 바있다. 조성모는 심사위원으로, 장민호는 참가자로 나갔던 것.
하지만 장민호는 우승까지 했지만 조성모에게 별다른 연락을 하지 못했다. 장민호는 “연락을 하고 싶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까지 했는데 돌아왔는데 제자리더라”라고 무명생활을 고백했다.
이어 장민호는 “이후 스스로 마음을 다 잡는 용기가 생겼다. 그때 영탁을 만나 트로트를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장민호의 성공을 응원한다”라며 ‘남자는 말합니다’를 열창했다. 그러면서 장민호와 조성모는 함께 노래를 부른 뒤 포옹을 했다. 두 사람은 77년생인 만큼 앞으로 친구로서 우정을 쌓아나가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엠티의 밤이 무르익었다. 영탁은 조성모의 ‘For your soul’을 부르며 분위기를 촉촉히 적셨다. “진짜 비슷하다”라고 놀란 조성모는 이내 영탁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다같이 드라마 ‘파리의연인’ OST ‘너의 곁으로’를 선곡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홍현희는 김정은을 따라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조성모는 녹화가 끝날 시간이 되자 아쉬워하며 ‘빵빵’ ‘후회’ 등을 열창하며 마무리했다.
이후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붐은 강원도 평창을 찾아 김수미를 만났다. 김수미의 배추밭을 찾은 것. 김수미의 배추밭은 엄청난 넓이를 자랑했다.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 붐은 배추를 하나씩 뽑았고, 그 자리에서 먹었다. 그러다 김수미는 배추를 먹다가 죽는 연기를 펼치며 임영웅, 이찬원에 기댔다. 이들은 다음 방송 예고편을 통해 큰 웃음과 재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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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뽕숭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