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준의 아버지인 남문철이 유언 발표 당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에서는 유빛나(김혜준)가 죽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유인호(남문철)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유빛나는 엄마 김지혜(오나라)와 함께 유인호의 집을 찾았다. 유인호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유언장을 공개하기 위해 가족들은 물론 내연녀인 김지혜까지 소집했다. 유빛나는 김지혜와 유인호의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딸이었다.
괴팍한 성격을 가졌지만 수 백억의 재산을 가진 유인호는 유빛나에게도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유빛나는 식사를 하면서도 유인호와 눈 한 번 마주치지 않았다. 이에 유인호는 "내가 핏줄 챙기는 성격도 아니고 누구든 내 재산 탐내려고 하지마라"라고 말했다.
이날 유빛나는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오던 중 누군가가 던진 도자기에 맞을 뻔했다. 유빛나는 어린 시절 누군가가 자신을 물에 빠뜨려 죽이려 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유빛나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었다. 유빛나는 누군가가 유인호의 재산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을 공격한다는 것을 알고 김지혜에게 집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혜는 유인호의 재산에 눈이 멀어 "내일만 지나면 몇 백억이 생길지도 모른다. 내 옆에 꼭 붙어 있으면 된다"라고 설득했다. 독고선(김시은)과 유해준(최규진)은 유빛나를 걱정하는 척 했지만 유빛나는 더욱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유인호의 생일파티가 진행됐다. 유인호는 가족들 앞에서 "시한부 판정 받은 지 1년 그동안 내 입맛 맞추느라 고마웠다. 내일이 유언장 공개일이라서 다들 모이라고 했다. 내 맘대로 줄거니까 어쩌고 저쩌고 토달지마라. 내꺼니까 내 맘대로 주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유빛나는 박여사의 부탁을 받고 유인호를 깨우기 위해 방으로 갔다. 하지만 유인호는 깨워도 일어나지 않았다. 유빛나는 유인호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예고에서는 유인호가 누군가가 준 독극물에 의해 사망했으며 가족 중 유인호를 살해한 사람은 누구인지 추적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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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