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가 조성모와의 특별한 인연에 힘입어 큰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선 레전드 조성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F4 임영웅, 이찬원, 영탁, 장민호와 붐을 만났다.
조성모는 “과거 장민호와 친했다. 사실 친한 것 그 이상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실 조성모와 장민호는 8년 전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서 인연을 맺은 바있다. 조성모는 심사위원으로, 장민호는 참가자로 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장민호는 “프로그램 우승 후 연락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제자리더라”라고 무명생활을 토로했다.
조성모는 “장민호의 성공을 응원한다”라며 ‘남자는 말합니다’를 열창했다. 1977년생인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끈끈한 우정을 다졌다.
반면 영탁은 조성모의 닮은꼴로 활약했다. 조성모는 20년 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실 음료 광고를 떠올렸다. 그러다 조성모는 영탁이 음료 광고를 따라하는 모습을 본 뒤 "나랑 닮았단 얘기 안 들어봤냐"라고 물었다. 영탁은 조심스럽게 "들어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미스터트롯' 나왔을 때 나랑 닮았다 생각했다. 성대모사도 하더라. 성대모사, 목소리, 얼굴이 좀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영탁은 곧바로 조성모 성대모사를 펼쳤고, 다들 똑같다며 감탄했다. 조성모가 같은 노래를 부르자, 이찬원은 "영탁이 형이 더 비슷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영탁은 조성모의 ‘For your soul’을 부르며 엠티의 밤을 달궜다. “진짜 비슷하다”라고 놀란 조성모는 이내 영탁과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조성모는 F4와 함께 드라마 ‘파리의연인’ OST ‘너의 곁으로’로도 불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조성모는 녹화가 끝날 때가 되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다같이 ‘빵빵’ ‘후회’ 등을 열창하며 즐거운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뽕숭아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