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의외의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19-2020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통해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된다.
16승 10무 11패 승점 58점으로 7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설 기회를 엿본다. 일단 승리를 거둬야 가능성이 생긴다.
마지막까지 기회를 엿보고 있는 토트넘은 의외의 기록도 도전한다. 바로 6경기 무패행진이다.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 경기서 3-0으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5경기 무패행진을 달성했다. 의미가 큰 기록이라고 볼 수 없지만 토트넘은 최근 몇년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7-2018 시즌 토트넘은 막판 1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그 후 토트넘은 좀처럼 승리 혹은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이어가지 못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23일 풋볼런던에 게재된 인터뷰서 "하나의 팀이 되고 있다. 승리를 거두거나 패배를 하더라도 어쨌든 하나의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본 원칙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는 것 같다. 분명 긍정적인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중 부임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올 시즌 어쨌든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우리가 팀을 위해 노력한 것들이 다음 시즌을 위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