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빛났다. 교체로 투입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3-5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3점으로 4위, 리버풀은 승점 9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첼시는 울버햄튼과 경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교체 투입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활약을 통해 UCL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이어갔다.
후반 14분 투입된 풀리시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치열하게 움직였고 득점 기회를 엿봤다. 짧은시간이었지만 3개의 슈팅을 시도한 풀리시치는 1개의 킬패스도 기록했다. 22차례의 볼 터치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며 첼시의 반격을 이끌었다.
풀리시치 투입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16분 풀리시치가 리버풀의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아브라함에게 내줬고 아브라함이 마무리 지었다. 또 후반 28분 스로인이 그대로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으로 흘렀고 오도이의 크로스를 받은 풀리시치가 침착하게 터닝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영국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풀리시치에 평점 7.92점을 부여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