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축하, 코로나19 우려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23 07: 21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한 리버풀팬들은 코로나19 위험에도 불구하고 앤필드를 찾아 함께 즐겼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일찌감치 확정한 우승 트로피를 기분 좋게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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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가운데 열린 홈 경기에 팬들이 찾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리버풀 팬들은 우승 기쁨을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앤필드 주변에서 대기했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팬들은 앤필드 외곽에서 폭죽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축하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한 경찰의 의지와는 다르게 리버풀 팬들은 선수단과 함께 하고 싶어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머지사이드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크게 걱정했다. 리버풀 팬들에게 집에서 응원을 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팬들의 생각은 달랐다. 그들은 경기 시작 전 부터 경기장에 모여 힘껏 깃발을 흔들었다"고 전했다. 
리버풀 팬들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앤필드에 더욱 몰려들었다. SNS에는 팬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이 연달아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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