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개봉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반도’는 22일 하루 동안 11만 12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217만 4324명.
‘반도’는 지난 15일 개봉된 이후 꾸준히 관객 몰이를 이어가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영화계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개봉 8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반도’는 코로나19로 관객수가 급감하면서 침체돼 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첫 월드와이드 개봉에 나서며 국내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영화계 구원투수로 나섰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강동원과 이정현, 권해효, 이레, 구교환, 김민재, 김도윤, 이예원 등이 출연했다.
이어 재개동된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이 90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심은경 주연의 영화 ‘블루 아워’(감독 하코타 유코)가 39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