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같던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장벽을 넥슨의 ‘바람의나라’가 무너뜨렸다. 넥슨의 신작 ‘바람의나라: 연’이 ‘리니지2M’을 끌어내리고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2위에 올라섰다.
22일 넥슨은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이어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정식 출시된 ‘바람의나라: 연’은 ‘바람의나라’ IP의 모바일 신작이다. 출시 하루만에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최장수 IP의 인기를 보인 바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를 재현하기 위해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했다. 또한 직업별 특색을 활용한 그룹 사냥(파티 플레이), 오픈채팅방, 단체채팅방 등 커뮤니티 요소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강점에 힘입어 출시 직후 3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휩쓴 ‘바람의나라: 연’은 매출 기록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바람의나라: 연’은 ‘리니지2M’을 꺾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달성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격변을 예고했다.
넥슨 김민규 사업실장은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바람의나라: 연’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받은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