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지상렬 “재촬영 가야죠”..배에서 폭풍오열 ‘역대급 수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7.23 08: 23

생애 첫 팔로우미에 나선 지상렬이 역대급 수난을 겪는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1회에서는 도시어부들이 화성 전곡항에서 대광어 낚시 여정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지상렬은 첫 팔로우미로 나서며 부푼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지만, 낚시는 계획대로 따라와주지 않았다고. “여긴 잡어가 없다”라며 확신에 찬 자신감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날 낚시는 광어가 아닌 잡어가 연속 잡히면서 혼란에 빠져들었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지상렬은 “돈워리! 지금부터 집중하셔야 합니다. 제대로 터진다니까요”라며 의욕을 불태웠지만 점차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위 배에서 입질의 축제가 벌어지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도시어부들이 하나둘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고 해 시선이 집중된다. 
김준현은 다른 배의 입질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저기 또 잡았다! 미치겠구만, 정말!”을 외치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처음부터 왠지모를 불안함을 감지했던 이태곤은 “우리한테 사기 친거야?”라며 허탈해했다고. 또한 이경규는 잡어를 낚으며 “왜 사기를 치느냐”라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등 현장은 순식간에 원망과 한탄으로 가득찼다고 한다. 
이같은 아우성에 지상렬은 결국 “재촬영 해야죠”라며 사죄하기에 이르렀고, 재촬영의 어마어마한 비용을 확인한 뒤 오열 아닌 오열을 펼쳐보였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특히 지상렬은 “올 초에 점을 봤는데 아래 사람에게 맞을 일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면서 적절한 예언에 웃픈 심경을 드러내 모두의 배꼽을 강탈했다고.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