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가 독보적인 입담을 자랑하며 '김영철의 파워FM'을 찢은 가운데, 자신의 확고한 이상형을 털어놨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카리스마 래퍼'로 주목받고 있는 자이언트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철파엠' 자이언트핑크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서 발라드를 불렀던 순간을 회상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랩을 하기 전에는 노래를 했었다. 배운 적은 없었다. 그래서 보여주고 싶더라"며 자신의 애창곡을 열창했다. 또한 자이언트핑크는 "처음에는 욕을 많이 먹었다. 멋이 없다고 하더라"며 자신의 이름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최근 신곡 'Burn Out'으로 컴백한 자이언트핑크. 자이언트핑크는 "가장 열정을 불태웠던 순간이 언제냐"라는 김영철의 물음에 "이번이다.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춤을 잘 추진 못하는데 준비했다. 따라추는걸 하는데 춤과 댄스힙합을 가미해서 음악방송에도 출연한다. 이번에 열정을 불태웠지 않나 싶다"고 대답했다.
현재 자이언트핑크는 수준급 래핑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자이언트핑크는 랩을 뒤늦게 독학으로 터득했다고. 자이언트핑크는 "원래 전공은 실용음악과였다. 6개월 다니고 자퇴를 했다. 다닌 것도 아니다. 그러다가 카지노 딜러과를 나왔다"고 전했다.
'철파엠' 자이언트핑크는 과거 발매했던 노래들을 재조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장 먼저 자이언트핑크는 '너를 사랑하진 않아'에 대해 "케이시가 피처링으로 도와줬다. '언프리티랩스타' 때 같이 나왔었는데 초반에는 많이 싸웠었다. 디스까진 아닌데 대결구도가 있었다.
이어 자이언트핑크는 "1~2년 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서 프리스타일로 한 랩이었다.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서 했었다"면서 한 프로그램에서 했던 프리스타일 랩을 추억했다. 그러면서 자이언트핑크는 "개그맨이 이상형이다. 지금은 좀 바뀌었다. 그 중 고등학교 때 이용진 너무 팬이어서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만나보는 게 소원이었다. 좋아한다고 했었는데 그게 고백이 돼버렸다. 이후 이용진 씨가 단독 인터뷰를 냈더라. 그래도 이용진 씨 매력이 넘쳐난다"며 이용진을 향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자이언트핑크의 현재 이상형은 누구일까. 자이언트핑크는 "단독 인터뷰 기사 안 내는 사람"이라고 너스레를 떤 뒤 "여전히 개그맨을 좋아한다. 김용명 씨 너무 재밌더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자이언트핑크는 "출근길에 재밌게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Burn Out' 한 번씩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철파엠' 청취자들에게 또 다시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15일 'Burn Out'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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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