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25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11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레안드로의 PK 선제골을 끝내 지키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새로운 흐름이 절실하다. 다가오는 아산전에서 최재훈과 파수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 FC 입장에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새로운 얼굴이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새로운 얼굴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하는 서울 이랜드 FC. 2020시즌 유일한 신인 선수인 이건희, 여름에 합류한 장윤호, 고재현이 지난 제주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펼쳐줬다. 특히, 이건희의 경우 리그 첫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신인 같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충남아산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위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그 첫 선발로 경기를 뛴 이건희는 “지난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을 때와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긴장이 안될 줄 알았는데 긴장이 되면서 평소에 자주 안 하던 몸 관리를 했다. 이를 통해 내 몸에 뭐가 맞는지 알게 된 것 같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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