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 LA POEM)이 '팬텀싱어3'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라포엠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JTBC '팬텀싱어3'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포엠은 JTBC '팬텀싱어3'의 우승팀이자 대역전드라마의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결승 1차전에서 프로듀서 심사 결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팬들의 투표 공세로 생방송 무대에서 기적적으로 1위로 올라섰다. 그야말로 꿈같은 순간이었다.
먼저 박기훈은 "지금도 솔직히 실감이 안 난다. 경연하러 가야 할 것 같다. 끝나고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서 잠만 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형들이 같이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기쁘다"고 전했다.
최성훈은 "무사히 끝났다는 생각에 기분 좋고 행복하다. 서로를 만나게 해주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이 계셨던 '팬텀싱어3'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다"고 밝혔다.
정민성은 "'팬텀싱어'가 간절했다. 그 간절한 만큼 좋은 형들과 좋은 동생을 만나서 행복했다.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끝나서 우울하고 공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좋은 결과 얻어서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라포엠은 생방송 현장에서도 팀의 우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유채훈은 "당일날까지 그렇게 될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는 3등을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각오가 남달랐다. 오기도 생겼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민성은 "총 4곡을 불렀는데 하나의 앨범처럼 무대를 구성했다. 그 계획대로 잘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성훈은 "1등이라고 발표가 났을 때 너무 놀랐다. 예측을 할 수 없을 만큼 참가자 전원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저도 열심히 참여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온라인 투표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저 '생방송을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저희가 같이 '으쌰으쌰' 했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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