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러브와 신민아가 팀 내 따돌림 논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이러브 측 관계자가 재차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아이러브 측 관계자는 23일 OSEN에 "신민아가 허위사실 유포와 유언비어를 멈추고, 관련 근거가 있다면 다 공개해주길 바란다. 소속사도 가지고 있는 반박 자료로 맞대응하겠다. 법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WKS ENE 측은 신민아가 막내 가현을 포함한 멤버 전원의 악성 루머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멤버를 왕따의 주범들로 만드는 거로도 모자라, 폭언과 성추행, 외박, 음주를 즐기고 동료를 괴롭히는 성적으로도 문란한 이들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러브 멤버 가현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너무 억울하고 언니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 언니랑 저랑 좋게 잘 지내왔지 않냐"며 "언니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저도 지금 죽을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 아이러브 측 관계자는 "가현이 신민아가 악성 루머를 퍼트린 사실을 알고 죽겠다고까지 했다. 오히려 공개한 증거 영상을 보면 민아는 멤버들의 중요부위를 만지는 장난을 쳐왔다. 당연히 멤버들은 하지 말아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지만, 신민아는 멈추지 않았다. 괴롭힘을 당한 쪽은 멤버들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팀 내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민아는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며 "죽는 걸 원하냐. 몰래 보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숨지 말라.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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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민아 SNS, 가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