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특별한 형태의 신곡을 예고한 가운데 팝스타 아리아나그란데가 관심을 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뉴 싱글 티저 포스터(NEW SINGLE TEASER POSTER)'를 게재했다.
해당 포스터에선 'August, 2020'이라는 문구와 함께 유쾌발랄한 콘셉트의 블랙핑크 멤버들이 돋보인다. 또한 블랙핑크 멤버 4인 컷 아래 남겨진 물음표가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연상케 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해당 포스터는 블랙핑크 멤버들 역시 자신의 SNS에 올리며, 더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제니가 올린 포스터 게시물에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끈다.
앞서 블랙핑크와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4월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만남을 가졌고, 서로 인증샷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바다.
뿐만 아니라 아리아나 그란데의 대표곡 'Thank u, next' '7rings'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도 '좋아요'를 눌러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토미 브라운은 지난해 한국을 찾아 블랙핑크와 즐거운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와의 협업곡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달궜던 만큼, 또다른 초대형 아티스트와의 작업을 기대해볼 수 있을 터. 아리아나 그란데도 블랙핑크의 신곡에 새삼 관심을 내비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How You Like That'이 9월께 발매될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 타이틀이며, 그 전에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6일 발표한 'How You Like That'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노래는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서 각각 20위와 33위로 첫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사를 새로 썼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64개국 1위, 일본 라인뮤직 1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차트 3관왕을 차지했다. 국내 음악방송 10관왕은 물론 멜론을 포함한 국내 주요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까지 달성, 한 달 가까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난공불락의 저력을 뽐냈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공개 첫 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에 오르는 등 총 5개 부문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이후 약 32시간 만에 1억뷰, 7일 만에 2억뷰, 21일 만에 3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역대 최단 시간 기록을 세웠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