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부천은 오는 2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전남전 심판 오심으로 인해 승점을 쌓지 못했던 부천은 상위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점이 필요하다. 안산 상대로는 지난 시즌부터 연승을 하고 있고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만큼 이번 경기 승리로 분위기를 쇄신 한다는 각오다.
분위기 반전 선봉에는 주장 김영남이 있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전하고 있는 김영남은 이번 라운드 새로운 클럽 레코드 달성이 유력하다. 안산전 출전 시 부천 소속으로만 100경기를 뛰는 기록을 가지게 된다. 지난달 경남전 의지의 중거리 골을 보여주는 등 경기장 안팎으로 선수단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산전 역시 주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 날 합류한 최병찬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많은 활동량과 측면에서의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그는 K리그1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바비오, 이현일 등 기존 공격진들과 첫 선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