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조비치⇔은돔벨레...인테르, 토트넘에 스왑딜 제안 준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7.23 16: 31

인터 밀란이 토트넘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28)와 탕귀 은돔벨레(24)의 맞교환을 제안할 예정이다.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이 토트넘에 브로조비치를 내주는 대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 실패한 은돔벨레를 받는 스왑딜 제안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미 인터 밀란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승인도 마친 상태다. 콘테 감독은 브로조비치를 내주고 싶어하지 않지만 상대가 은돔벨레라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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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여름 인터 밀란과 계약이 만료되는 브로조비치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서도 토트넘 이적설을 다룬 바 있다. 바이아웃 조항이 6000만 유로(약 832억 원)로 설정돼 있으나 인터 밀란은 이 금액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고 보고 있다. 
브로조비치는 중앙 미드필더다.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조율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최근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면서 볼 배급에 나설 자원을 구하고 있다. 은돔벨레가 사실상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만큼 그 대안을 구하는 중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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