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떠난 에메리,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 감독 부임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23 20: 01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의 새로운 함장이 됐다.
비야레알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에메리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비야레알은 “에메리 감독은 축구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며 발렌시아, 세비야,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날 등 다양한 리그와 팀에서 거둔 성과에 주목했다.

[사진] 비야레알 SNS 캡처

에메리 감독 지난 2018-2019시즌 아스날 지휘봉을 잡아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리그에서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준우승하며 아르센 벵거 퇴임 이후 팀을 잘 이어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9-2020시즌 에메리의 아스날은 크게 흔들렸다. 결국 지난 11월 아스날은 에메리를 경질했고, 프레데릭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를 거쳐 미켈 아르테타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비야레알과 에메리의 만난은 유로파리그에서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에메리 감독은 과거 세비야를 이끌던 시절 UEL 3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바 있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승점 60으로 리그 5위를 차지해 다음 시즌 UEL에 출전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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