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에서 영국인 작가 다니엘 튜더가 첫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살이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번주 주인공으로 한국살이 11년차 영국에서 온 다니엘 튜더를 소개했다. 이어 오랜만에 등장한 멕시코 크리스티안도 소개, 그는 얼마전 멕시코 신문에 나왔다고 했다. 현재 멕시코가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의 대처법을 참고하고 있다고. 한국이 대처하는 코로나19에 대해 설명했다고 했다.
이에 옆에있던 패널 미국인 크리슨은 "미국보다 멕시코가 잘하고 있다"고 했고 다니엘 튜더는 "미국보다 못하는 나라 어디있냐"며 해맑게 독설했다. MC들도 "일침의 고수 보통이 아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영국인 다니엘 튜더의 11년차 한국살이를 알아봤다. 부암동에 위치한 전망좋은 집에서 살고 있는 그는
"2002년 월드컵 때 한국에 처음 왔다"면서 "대학교 때 친한친구가 한국 사람, 그때가 인생 중 가장 즐거운 시기, 그 후에 1년만 살아보자며 한국에 처음 왔다"며 강렬했던 기억으로 쭉 한국에 살고 있다고 했다.
다니엘 튜더는 한국살이 베테랑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혜민스님과 아침부터 영상통화를 했다. 다니엘은 "5년된 친구사이, 비지니스 파트너"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게다가 집안 곳곳 청와대와 대통령 비서실에서 받은 물건들, 장르 불문한 다양한 서적이 있었다. 책을 쓴 작가포스까지 드러냈다. 알고보니 '불가능한 나라 대한민국'을 독하게 비판하는 독설 책의 저자였다. 사설에서도 한국에 대해 독설이 이어진 모습을 보였다.
다니엘은 영국 경제 주간지에서 기자출신, 저널리스트이자 현재는 작가와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 했다.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해 JTBC '뉴스룸'에 이어 청와대에서 문대통령과 독대하며 인터뷰한 모습도 그러졌다.
독설만큼 독한 스펙의 소유자였다. 그는 "애정이 바탕이 된 진정한 비판, 비판은 사랑으로부터 나온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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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