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7살 연하의 재미교포와 장거리 연애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제시가 인생 언니로 출연한 가운데 박나래가 7살 연하의 재미교포와 뉴욕,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날 멕시코 음식점을 나온 '밥블레스유2' 멤버들은 모두의 단골집인 백반집을 찾았다. 제시는 "나도 행사 가기 전에 항상 여길 찾는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밥을 왜 두 번 먹냐고 얘기했지만 누구보다 맛있게 한식을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연은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와 캐나다에 사는 남자친구의 사연이었다. 제시는 "나도 롱디를 2년 반 정도 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 역시 "나는 뉴욕에 사는 재미교포와 1년 정도 사귄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시는 "내가 나래 언니를 만나기 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이 그러는데 남자들이 나래 언니를 엄청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나는 롱디를 할 때 발렌타인을 같이 보내고 싶어서 같은 와인을 사서 영상통화를 하면서 같이 마셨다. 나는 아침 10시부터 취해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나래는 "그 집이 좀 부잣집이었다. 그때 걔 나이가 20살이었고 내가 27살이었다"라며 "뉴욕을 갔는데 내가 아들의 발목을 붙잡으러 온 줄 알더라. 걔네 엄마를 만났는데 내 나이를 듣고 헤어져 달라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제가 왜 헤어져야 되냐고 그랬다. 제가 만나다가 별로면 제가 헤어지겠다고 말했다. 그때 남자친구가 왔다 남자친구 보자 마자 너희 엄마가 나한테 헤어지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엄마 왜 나한테 헤어지라고 하는 거냐고 생떼를 부렸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나중에 남자친구가 엄마랑 인연을 끊으려고 했다. 나 때문에 걔네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박나래는 "걔네 아빠가 남자친구에게 상해로 유학 보내는 조건으로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해서 결국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거리는 중요하지 않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사연은 급여체로 고통받는 신입사원의 이야기였다. 제시는 "나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르는 게 있어도 물어보지 않았다. 물어보면 싸가지 없다고 생각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제시는 신입사원에게 추천하는 음식으로 초콜릿을 추천했다. 제시는 "나는 입이 좀 싸다. 주는대로 다 잘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Olive ‘밥블레스유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