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고백 특집 Top7, 사랑의 큐피드 완벽 변신.. 조항조 3연속 100점[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24 00: 17

Top7이 사랑의 큐피드로 변신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고백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도 수원에 사는 유정빈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임영웅을 선택했고 임영웅에게 "신랑을 두 달 넘게 못 봤다. 일 때문에 필리핀에 가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한지는 꽤 됐는데 식을 못 올렸다. 올해 올릴 계획이었는데 빨라야 10월, 11월에 올 수 있다고 하더라"며 속사정을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결혼식을 못 올리셨다길래 축가를 떠올렸다. 제가 친구 축가를 불러줬다"며 설운도의 '사랑이 이런 건가요'를 제안했고 신청자는 흔쾌히 허락했다. 이에 임영웅은 흥겹게 노래를 불렀고 97점을 받아 올하트를 받는데 성공했다. 신청자는 "노래 너무 잘 부르신다. 감사히 잘 들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대구 돈벼락 신청자와 연결이 됐고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조카가 있다. 조카가 좋아하는 누나가 있는데. 고등학생이다보니 집에다 말을 못하고 저한테 이야기를 했다."며 "조카가 찬원 씨 고등학교 시절을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트롯맨들은 "그럼 안 되는데"라고 말했고 이찬원 역시 고개를 푹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신청자는 "조카 이름은 재훈이고 좋아하는 여자 이름은 은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재훈을 대신해 은수에게 고백을 했고 "두 사람이 잘 돼서 처음 만나 데이트 하는 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다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찬원은 신청자가 신청한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다. 이찬원은 95점을 받았다. 신청자는 "찬찬히 찬찬히 갈래요. 우리 만남이 얼마나 귀한 가요"라며 미발매한 '찬찬히'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전남의 11살 황지우 신청자와 연결됐고  신청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김희재를 선택했다. 신청자는 "노래도 잘 부르고 잘 생기고 춤도 잘 춰서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청자는 김희재와 이야기할 때와 붐과 대화할 때 온도차가 극명했다. 이에 이찬원이 "지우야 안녕"이라고 나섰고 신청자는 "갑자기 왜 나오지?"라고 말해 이찬원이 당황해했다. 이어 장민호, 임영웅에게도 싸늘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할머니가 좋아한다는 열정을 부탁했고 김희재는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100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어 서울의 이정희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남편이 부를 줄 아는 노래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밖에 없다"며 "이 노래를 김호중 님에게 부탁하고 싶다. 남편과 연애하던 40년 전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호중이 묵직하게 노래를 불렀고 90점을 받는데 그쳤다. 김호중은 아쉬워했고 김성주는 "아니다. 잘 불렀다"며 위로했다.
이어 세종에 사는 12살 김윤지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어떤 오빠에게 고백을 하려고 신청을 한 거다. 이중에 찐이에요.우리 언젠가는 만날 거예요"라고 말하자 영탁이 웃으며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신청자는 정동원을 선택했고 영탁은 좌절했다.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오빠 멋있어"라고 고백했고 정동원은 "내가 어디가 멋져?"라며 되물었다. 신청자는 "다 멋있지만 병아리 같아서 귀엽다. 오빠.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노래 해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했다.신청자는 "노래가 제 마음이다"라고 전했고 정동원은 "고맙다"고 대답했다. 
이어  "노래를 잘 모르는데 찬원이 형이랑 듀엣해도 괜찮냐"고 물었고 신청자가 좋다고 하자 정동원은 이찬원과 달달하게 노래를 불렀다. 두사람은 100점을 받아 환호했다. 
 이후 서울의 변옥수 신청자와 연결됐고 신청자는 "올해 저희 어머니가 백세가 되셨다. 트롯을 정말 좋아하신다. 이북에서 18세 때 남한으로 내려오셔서 북에 있는 가족을 못 만났다. 방송에서 북에 있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울먹였다. 
이어 어머님과 연결됐고 어머님은 "강원도 통천 온정면. 금강산 있는데가 고향이다. 언니도 있는데 살아있을지는 모르겠고 동생들도 거기 다 있다"며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건강하게만 살아줘.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어머님은 장민호를 선택하며 "총각이라서 좋아"라고 말했고 붐은 "평생 총각으로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사랑의 이름표'를 부탁했고 장민호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장민호는 100점을 받고 공기청정기까지 뽑는데 성공했다. 장민호는 신청자에게 "코로나가 끝나면 개인적으로 꼭 한번 찾아뵙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충북 강연수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영탁을 선택하며 "엄마가 올해 81세다. 올해 방송대 졸업하신다. 졸업식을 하면 같이 사각모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당신의 의미'를 부탁했고 영탁은 "어머니는 어떤 의미일까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신청자는 "저에게 엄마는 제 삶의 모든 의미다. 엄마가 안 계셨다면 지금까지 못 버텼을 거다"라고 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영탁은 어떤 의미냐"는 김성주의 질문에는 "즐거움이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100점 도전 시간으로 박사를 소환했다.  트롯맨들은 "대체 우리나라 박사들이 몇 명이나 되는 거냐"며 질문해 폭소케했고 전화 목소리를 듣자 김호중은 "진시몬 형이야"라고 외쳤고 김희재, 장민호는 "조항조 선배님"이라며 의견이 나뉘었다. 박사는 조항조였다.
조항조의 등장에 트롯맨들은 환호했다. 조항조는 '거짓말'을 불렀고 바로 100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에 트롯맨들은 "이거 최초 아니냐"며 흥분했다. 노래가 끝난 뒤 이찬원은 "제가 존경하는 선배를 조항조 선배라고 써냈다. 조항조 선배님 한번 뵙는 게 인생의 소원이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조항조의 앙코르 무대가 이어졌다. 조항조는 "제가 아끼는 노래고 콘서트 때에 불렀는데 김호중 씨가 불러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면서 듀엣을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고맙소'를 함께 불렀고 이번에도 100점을 받았다. 
이후 Top7과 함께 '만약에'를 열창했고 이 노래 역시 100점을 받아 콜센타 최초 3연속 트리플 100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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