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사랑+감동으로 가득찼던 Top7 고백 특집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24 07: 58

사랑과 감동이 묻어난 고백 특집이 펼쳐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큐피드로 변신해 아낌없이 사랑을 전하는 Top7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구 돈벼락 신청자와 연결이 됐고 신청자는 이찬원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조카가 있다. 조카가 좋아하는 누나가 있는데. 고등학생이다보니 집에다 말을 못하고 저한테 이야기를 했다."며 "조카가 찬원 씨 고등학교 시절을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트롯맨들은 "그럼 안 되는데"라고 말했고 이찬원 역시 고개를 푹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신청자는 "조카 이름은 재훈이고 좋아하는 여자 이름은 은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재훈을 대신해 은수에게 고백을 했고 "두 사람이 잘 돼서 처음 만나 데이트 하는 날 데이트  비용을 제가 다 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신청자가 신청한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다. 이찬원은 95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전남의 11살 황지우 신청자와 연결됐고 신청자는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김희재를 선택했다. 신청자는 "노래도 잘 부르고 잘 생기고 춤도 잘 춰서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청자는 김희재와 이야기할 때와 붐과 대화할 때 온도차가 극명했다. 이에 이찬원이 "지우야 안녕"이라고 나섰고 신청자는 "갑자기 왜 나오지?"라고 말해 이찬원이 당황해했다. 이어 장민호, 임영웅에게도 싸늘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할머니가 좋아한다는 열정을 부탁했고 김희재는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100점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어 서울의 이정희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남편이 부를 줄 아는 노래가 신촌블루스의 '골목길'밖에 없다" 며 "이 노래를  김호중 님에게 부탁하고 싶다. 남편과 연애하던 40년 전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호중이 묵직하게 노래를 불렀고 90점을 받는데 그쳤다. 김호중은 아쉬워했고 김성주는 "아니다. 잘 불렀다"며 위로했다.
이어 세종에 사는 12살 김윤지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어떤 오빠에게 고백을 하려고 신청을 한 거다. 이중에 찐이에요. 우리 언젠가는 만날 거예요"라고 말하자 영탁이 웃으며 벌떡 일어났다. 하지만 신청자는 정동원을 선택했고 영탁은 좌절했다.
신청자는 정동원에게 "오빠 멋있어"라고 고백했고 정동원은 "내가 어디가 멋져?"라며 되물었다. 신청자는 "다 멋있지만 병아리 같아서 귀엽다. 오빠. 그대 없이는 못 살아 노래 해주세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신청자는 "노래가 제 마음이다"라고 전했고 정동원은 "고맙다"고 대답했다. 
이어  "노래를 잘 모르는데 찬원이 형이랑 듀엣해도 괜찮냐"고 물었고 신청자가 좋다고 하자 정동원은 이찬원과 달달하게 노래를 불렀다. 두사람은 100점을 받아 환호했다.  
서울의 변옥수 "올해 저희 어머니가 백세가 되셨다.  트롯을 정말 좋아하신다. 이북에서 18세 때 남한으로 내려오셔서 북에 있는 가족을 못 만났다. 방송에서 북에 있는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다"며 울먹였다. 
이어 어머님과 연결됐고 어머님은 "강원도 통천군 온정면. 금강산 있는데가 고향이다. 언니도 있는데 살아있을지는 모르겠고 동생들도 거기 다 있다"며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건강하게만 살아줘.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어머님은 장민호를 선택하며 "총각이라서 좋아"라고 말했고 붐은 "평생 총각으로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님은 '사랑의 이름표'를 부탁했고 장민호는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장민호는 100점을 받고 공기청정기까지 뽑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기도의 김윤희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제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왔었다. 그때 부모님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신청자는 영탁을 선택했고 하동진의 '인연'을 부탁했다. 영탁은 맛깔나게 노래를 불렀고 96점 받았다.
다음으로 강원도 노인숙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장민호 님이 잘 돌봐주고 있는 장동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놀란 신청자는 "오로지 정동원이다. 너무 예쁘다. 항상 밝고 예쁘게 잘 성장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서 2달 동안 떨어져 지냈다. 그 당시 남편의 모든 것들이 그리웠다."며 "남편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신청했다. 이에 정동원은 "이 노래 안다"며 달콤하게 노래를 불렀고 96점을 얻었다. 
다음으로 충북 강연수 신청자와 연결됐다. 신청자는 영탁을 선택하며 "엄마가 올해 81세다. 올해 방송대 졸업하신다. 졸업식을 하면 같이 사각모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당신의 의미'를 부탁했고 영탁은 "어머니는 어떤 의미일까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신청자는 "저에게 엄마는 제 삶의 모든 의미다. 엄마가 안 계셨다면 지금까지 못 버텼을 거다"라고 전하면서 눈물을 흘렸다."영탁은 어떤 의미냐"는 김성주의 질문에는 "즐거움이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충남의 김희숙 신청자와 연결됐고 신청자는 평생 성실히 살아온 남편에게 전하고 싶다며 '비나리'를 부탁했다.
애절하게 비나리를 부르는 모습에 트롯맨 모두 감탄했다. 하지만 79점을 받았고 임영웅, 트롯맨 모두 당황해했다. 이에 김호중은 "기계를 빠른 시일내에 교체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