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있으면 떨려"..'바퀴달린집' 아이유X여진구, 김희원도 놀란 '찐'커플 바이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7.24 08: 00

'바퀴 달린 집' 여진구가 아이유를 향한 직진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여진구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던 아이유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경북 문경의 고요리 착륙장으로 향하던 중, 경북 예천의 삼강주막을 찾아 허기를 달랬다. 그러면서 세 사람은 이날 맞이할 아이유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유와 초면인 사람은 김희원뿐이었다. 성동일은 아이유와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서 만난 사이였고, 여진구는 아이유와 함께 '호텔 델루나'에서 '만찬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성동일은 여진구에게 "오늘 오는 게스트분은 희원이와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다더라. 그런데 너하고는 연인까지 갔지 않나. 이번 여행은 전적으로 네가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아이유와 급 전화 통화를 통해 우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전화 때문에 자다 깬 척하는 장난을 칠 정도로 돈독했다. 아이유는 그간 접점이 없던 김희원과도 인사를 나눴다. 
또한 여진구는 평소 아이유를 어떻게 부르냐고 묻는 성동일에게 "저는 지은 누나라 부른다. 작품할 때는 작품 안에서 장만월 씨라고 불렀는데, 끝나고 나서는 지은 누나라고 부르게 됐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식사를 마친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는 고요리 착륙장에 자리를 잡았다. 아이유는 이들을 위한 선물을 가득 들고 등장했다. 아이유의 선물은 부모님이 직접 준비해준 채소, 반찬, 커피 등이었다. 
성동일이 가장 흡족해한 선물은 아이유 아버지가 직접 볶은 원두로 내린 커피였다. 성동일은 "내가 가족이 되고 싶다"며 아이유에게 부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때 여진구는 "(아이유의 가족이 되도록) 제가 노력해보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희원은 "오늘 결혼하려고 하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손님만 오면 중대발표냐"고 얘기했다.
아이유와 여진구는 버섯 미식회와 패러글라이딩 체험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여진구의 참기름장을 칭찬했고, 여진구는 패러글라이딩을 겁내는 아이유를 걱정했다. 
여진구는 아이유를 위해 저녁 식사까지 직접 준비하기로 했다. 메뉴는 고추장삼겹살과 능이버섯밥이었다. 여진구는 능숙하게 요리를 해나갔다. 이를 지켜보던 아이유는 환호를 보냈다. 그러자 여진구는 "보고 있으면 떨린다고"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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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바퀴 달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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