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의 육아일기는 계속된다. 벌써 50일에 접어든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에서는 ‘엄마’ 서효림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서효림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50일 촬영하러 외출. 그 덕분에 오랜만에 사람다운 모습을 하고”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서효림이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 서효림이 아닌 ‘엄마’ 서효림의 느낌이 새롭다. 서효림은 50일 촬영을 위해 오랜만에 풀메이크업을 장착, 자신을 두고 “사람다운 모습”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서효림이 반려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효림은 반려견 6마리 속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서효림은 “아기 안고 있는 내가 낯설지 않아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렇다. 나는 댕댕이 여섯을 키웠구나. 제일 가벼운 노아가 6kg, 제일 무거운 메르는 10kg. 가끔 한번에 셋을 안을 때도”라고 말했다.
이어 서효림은 “그나저나 백일 준비는 어찌해야 할지 막막함에 멍”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효림은 지난해 12월 22일, 배우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F&B 정명호 대표와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열애를 인정한 뒤 1개월 만인 11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효림은 지난달 5일 딸을 출산했다. 서효림은 서울 모처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출산했지만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했다. 서효림은 소속사를 통해 “기다리던 예쁜 딸을 만나게 돼 기쁘다. 출산 소식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고 계시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서효림은 육아 근황을 SNS를 통해 틈틈이 전했다. ‘배우’ 서효림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 서효림의 모습이 친근하면서도 낯설게 다가왔지만 아이를 둔 많은 네티즌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뒤 다수의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