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이 2부 리그 강등에도 불구 우레이(29)와 계속 인연을 이어간다.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10무23패를 기록해 최하위인 20위를 기록,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우레이는 바르셀로나전에서 깜짝 골을 넣었지만, 시즌 4골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많은 선수들이 에스파뇰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우레이는 다음 시즌 2부리그에서 계속 활약할 전망이다.
에스파뇰 단장은 “우리가 우레이와 계약한 주된 이유는 스포츠와 관련된 이유다. 하지만 상업적인 이득도 이유 중 하나다. 특히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있어서 우레이와 함께 가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레이는 에스파뇰의 세계화를 위해 아주 중요한 조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는 에스파뇰은 우레이를 내세워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에스파뇰은 한자유니폼을 제작할 정도로 중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