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빌레 시즌 31호골…호날두 제치고 다시 득점순위 단독선두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라치오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칼리아리와 2019-20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72점을 확보한 라치오는 남은 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라치오는 전반 4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두 골을 몰아쳐 역전승에 성공했다. 치로 임모빌레는 후반 15분 역전골을 터트려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31호골을 신고한 임모빌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골)를 제치고 다시 득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우디네세에게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우디네세는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포파나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려 유벤투스를 침몰시켰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이날 침묵했다. 

이날 패배로 선두 유벤투스(승점 80점)는 리그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2위 아탈란타(승점 74점)가 역전우승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