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전환 필요한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원정 나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24 15: 07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이랜드와 격돌한다.
충남아산은 지난 11라운드 FC안양에게 패배하며 3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팀의 주포 아코스티가 없는 상황이라 승리를 기대했지만,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장 중이던 주장 박세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불운 속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충남아산이 만나는 상대는 서울이랜드이다. 지난 5라운드 홈에서 0-1 패배를 했지만, 이번 원정경기에서 승점을 챙겨 분위기 전환을 하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은범, 브루노가 지난 안양전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이은범은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정다훤이 돌아오고 박세직의 공백을 잘 메운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수쿠타-파수와 최재훈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기에 원정에서 패가 없는 충남아산이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 주목해보아야 한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안양전에서 박세직의 퇴장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은범, 브루노가 새로 합류했고 팀 재정비를 잘해서 다가올 서울이랜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5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서울이랜드의 경기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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