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수입과 관련,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24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는 자신의 수입에 대해 대략적으로 공개했다.
이날 코너를 진행하는 전민기(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가 한 달 수입에 대해 묻자 박명수는 "유재석 반 정도 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는 "(유)재석이한테 '너 정도 벌려면 밤을 한 달에 10번은 새워야 한다'고 농담처럼 말한 적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민기가 "그래도 가끔 후배들 소고기 사줄 정도는 되지 않나"라고 하자, 박명수는 "그런 건 사준다 항상. 먹는 건 안 아낀다"고 대답했다.
또한 박명수는 “저희 와이프가 가끔 통장을 보자고 한다. 요즘은 현찰로 받는 건 없고 100% 통장으로 들어온다. 항상 통장으로 들어오니까 아내가 보고 '이번 달에는 부진했다'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픔'도 안겼다.
과거 박명수는 라디오 방송에서 수입과 관련, "우리는 부인이 많이 번다"고 자랑하며 "한 달에 3500cc급 자동차를 현금으로 살 수 있을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집안의 경제권에 대해서는 "제가 번 돈은 제가 쓴다. 와이프는 본인이 번 돈을 관리하면서 제 돈도 쓴다. 집안 시끄러우니까 아무 얘기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월급루팡' 키워드에 대해서는 전민기가 "사회생활을 해보니까 열심히 하는 분들은 티가 난다"라고 말하자 박명수 역시 "노력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성공하더라"라고 공감을 표했다.
박명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월급이 줄어든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에 한숨을 내쉬기도. 그는 "저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안타깝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마음이 참 안 좋다. 아이들이 학교를 안 나간다고 수업이 없는 게 아니지 않나. 가장들 어깨가 정말 무겁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 키워드와 함께 사진사 박씨'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절대 연습해서 그렇게 찍는 게 아니다. 어디 가서 연습했는데 그렇게 찍으면 그게 바로 사기 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현재 출연 중인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에서 유독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잘 찍어줘'사진사 박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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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라디오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