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명곡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만나 더 따뜻해진 위로 "수고했어요"[퇴근길 신곡]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7.24 18: 02

 고(故) 종현의 명곡 '하루의 끝'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또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재탄생된 ‘하루의 끝 (End of a day) (Orchestra Ver.)’ 음원이 24일 오후 6시 공개됐다.

고 종현 '하루의 끝'

SM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선보이는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은 세계적인 현편곡가 겸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 보컬 멜로디를 관악기와 현악기의 아름다운 선율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전주에는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Clair de Lune)’을 샘플링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또한 이번 오피셜 비디오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에 맞춰 '하루의 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모습과 일상 속 다양한 배경이 따뜻한 감성을 안긴다. 
고 종현 '하루의 끝'
특히 이번 곡은 가사는 없지만 "너의 그 작은 어깨가 너의 그 작은 두 손이/지친 내 하루 끝 포근한 이불이 되고/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 등의 메시지가 비디오의 여러 장면을 통해 전해져 큰 위로를 안긴다.
한편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의 음원 수익금은 원곡의 작사, 작곡가인 고(故) 종현의 가족이 설립한 재단법인 ‘빛이나’에 기부될 예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SM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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