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블랙핑크 1위, 수빈X아린 MC 데뷔 성공적..이하이 '홀로' 컴백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7.24 18: 26

'뮤직뱅크’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오마이걸 아린이 MC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가운데 블랙핑크가 1위를 가져갔다. 
24일 오후 생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이하 뮤뱅)에서는 새 MC 오마이걸 아린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첫 진행 호흡을 맞췄다. 이 가운데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 세훈&찬열의 '10억 뷰’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이 가운데 블랙핑크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뮤뱅’에서는 아린과 수빈이 새 MC로 첫 진행 호흡을 맞추는 날이었던 터. 두 사람은 MC 특별 무대로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수빈과 아린은 허밍어반스테레오의 히트곡 '하와이안 커플’로 듀엣 무대를 꾸미며 36대 은행장을 맡았음을 알렸다. 이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무대에서 다채로운 표정을 선보였던 수빈과 오마이걸 '엔딩 요정’으로 활약한 아린답게 능숙한 무대 소화력을 보여줬다. 수빈의 몽환적인 음색과 아린의 귀여운 색깔이 더해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별 무대에 이어 두 사람은 능숙하게 오프닝 멘트를 남겼다. 수빈은 "MC로서 준비한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 불안하고 걱정도 많았는데 너무 잘 나온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했고, 아린도 "은행장으로서 예금주 여러분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수빈 씨와 저 아린이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빈과 아린은 오마이걸의 히트곡 '돌핀’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히트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로 커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에 걸그룹, 보이그룹 커버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두 사람의 매력이 이후 '뮤뱅’을 어떻게 채울지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아린은 "첫날이라 긴장되고 떨렸는데 앞으로 많이 노력해서 열심히 하는 MC 되겠다"고 했고, 수빈은 "저도 첫날이라 많이 부직했지만 더 발전하는 제 모습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뮤뱅’에서는 이하이와 원더나인이 컴백 무대를 꾸몄다. 먼저 원더나인은 신곡 '배드 가이(Bad Guy)'로 무대에 올랐다. 원더나인의 새 앨범 '턴 오버(Turn Over)'는 사랑을 위해 악역도 마다하지 않는 9명 멤버들의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반전 매력과 '직진 사랑법’을 담았다. 이 가운데 타이틀 곡 '배드 가이’는 힘 있는 박자감과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대화하듯 어우러진 곡이다. 이에 원더나인은 악역도 불사하는 강렬함을 담은 퍼포먼스와 군무로 파워풀만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이하이는 신곡 '홀로’로 컴백 무대에 섰다. 이하이의 신곡 '롤로’는 제목처럼 홀로 남아 외로움의 시간을 견뎌낸 이하이가 폐쇄된 사회적 환경에 갇힌 이들을 위로하는 곡이다. 이하이 특유의 담담한 음색이 독백처럼 리스너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하이는 무대에서도 담담하게 듣는 이를 위로하듯 '홀로’를 선보였다. 그는 말하듯 자연스럽게 곡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하얀 계단 위 검은 드레스를 입고 앉아 읊조리듯 노래한느 이하이의 모습이 디바의 아우라를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뮤뱅’에서는 써드아이(3YE), 디코이(D.COY), 동키즈 아이캔(DONGKIZ I:KAN), 티오오(TOO), 베리베리(VERIVERY), 우즈(WOODZ, 조승연), 재로(XRO), 레드벨벳 – 아이린&슬기, 문시온, 숙행, 엘라스트, 여자친구, 위클리, 정세운, 허찬미 등이 출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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