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배를 상대하는 건 영광이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이 동산고 4년 선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투타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탬파베이와 토론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24일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동산고 선후배인 류현진과 최지만의 투타 맞대결을 집중 조명하며 "한국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최지만과 류현진이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지만과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최지만은 "류현진 선배는 정말 대단한 투수다. 선배를 상대하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사람들이 내가 출장한 경기는 거의 보지 않더라도 류현진 선배가 등판하는 경기는 많이 시청한다. 이번 개막전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최대 8000만 달러 계약 후 첫선을 보인다. 에이스에 목말랐던 토론토은 류현진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풀타임 2년차를 맞이한 최지만 또한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