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 단계 더 성장'너구리' 장하권, "고립 데스 감소? 팀원들 실력 좋아 가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24 19: 50

"POG를 오랜만에 받아서 더 기분 좋아요."
이번 시즌 두 번째 POG지만 팀 승리로 연결된 POG에 승리의 기쁨은 두 배였다. 자신의 색깔을 어김없이 보여주면서 팀의 시즌 9승에 일조한 '너구리' 장하권은 환한 미소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담원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샌드박스와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담원은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장하권은 2세트 '케넨'으로 12표 9 표를 획득하면서 세트 MVP인 POG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선정으로 POG 포인트 200점을 확보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장하권은 "빨리 이겨서 좋다. POG도 오랜만에 받아서 더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장하권은 "다른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POG 받기가 쉽지 않았다. 확실히 탑에서 어렵게 풀려도 팀원들이 잟새서 마음이 편해졌다"고 팀원들 실력이 늘었다는 사실을 힘주어 밝혔다. 
자연스럽게 본인의 시그니처 라고 할 수 있는 '고립 데스' 감소에 대해 그는 "고립 데스가 줄은 건 팀원들이 잘해서다. 팀원들이 잘하기 때문에 딱히 쇼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경기가 이기면서 자연스럽게 고립데스 역시 줄었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끝으로 장하권은 "다음 상대인 드래곤X와 1라운드 경기는  아쉬운 게 많았다. 실수를 줄여서 후회 남기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