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카페에서 몰카범을 제압했다.
24일에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 연예이슈에서는 직접 몰카범을 제압해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석에 대한 이야기가 보도됐다. 김민석은 2012년에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특히 '태양의 후예'에서 아기 병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민석은 배우 손민호와 함께 강남의 한 카페를 찾았다가 여성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하는 몰카범을 잡아 직접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민석은 전역을 하루 앞둔 말년 휴가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민석은 군 복무중 '디지컬 성 착취물 팬데믹 근절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는 "주말에 3시, 4시쯤에 카페에 있었다.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서 싸우는 줄 알았는데 가봤더니 여자 두 분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목격자는 "몰카범이 다리 사진을 찍다가 들켰다. 김민석씨는 도망가려고 하니까 붙잡고 계셨다"라며 "마스크랑 모자랑 다 쓰고 계셔서 연예인인 줄 몰랐다. 나중에 옆에 다른 분들이 김민석 배우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건데 그렇게 바로 잡아주니까 신기하고 멋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은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엊그제 그런 일이 생겨서 좋은 쪽으로 기사가 나갔다"라며 "우선 창피하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게 너무 창피하고 무섭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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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연중라이브'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