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아프리카 채우철 코치, "우리 앞의 벽, 피하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24 22: 27

"최근 정글과 서폿의 호흡이 살아났어요."
아프리카 채우철 코치는 1, 2세트 POG로 선정된 '스피릿' 이다윤과 '벤' 남동현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균형의 수호자' '판독기'라는 달갑지 않은 팀 평가 속에서 얻은 1승의 가치와 함께 발전하는 제자들에 대한 그의 애정을 읽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설해원과 2라운드 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스피릿' 이다윤이 1세트 뽀삐, 2세트 니달리로 상대 진영을 휘저으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는 시즌 6승(5패 득실 +2)째를 올렸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채우철 아프리카는 코치는 "소중한 1승이라 기쁘다. 지난 경기 결과에 의해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소중한 승리"라며 "최근 정글 서폿의 호흡이 살아나면서 스노우볼링이 가속화되어 빠르게 승리를 가져올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채 코치는 "비록 상위권을 상대로 플레이하여 얻은 결과는 아니였다 하더라도 스피릿, 벤 이 두 선수의 노력과  발전에 큰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이다윤과 남동현의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위로 서부와 동부 팀들의 사이에 끼어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채우철 코치는 "우리도 우리 앞에 놓여진 벽을 잘 알고있고 그 벽을 허물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있다. 지금은 그것이 두려워 주저하기보다는 우리의 것으로 직접 부딪히며 발전해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다. 머지않은 시일에 결과로 보여드릴수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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