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에 남을 수 있는 최후의 12명을 결정할 마지막 테스트가 시작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net 'I-LAND(아이랜드)'에서는 아이랜더와 그라운더의 총대 유닛 댄스배틀이 그려졌다.
먼저 지난주 공개된 보컬 총대 유닛 무대 점수 결과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의 'Butterfly'를 부른 아이랜드 보컬 총대 유닛 이희승과 이건우는 81점을 받았고, 방탄소년단 'Save ME'를 열창한 그라운드 보컬 총대 유닛 김선우와 다니엘은 74점을 받아 7점 차로 아이랜더가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는 총대 유닛 댄스배틀이 진행됐다. 먼저 그라운더의 댄스 총대 유닛 니키와 니콜라스, 최대훈이 무대를 꾸몄다. '전사의 후예'와 '반전'부터 'One Of Kind'의 창작안무까지 다양한 댄스 장르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랜더는 기존 댄스 유닛으로 선정된 제이가 아닌 박성훈이 무대에 올라 의아함을 자아냈다. 제이는 안무연습을 하던 도중 몇 가지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피겨선수 출신인 박성훈은 점프 동작을 쉽게 소화해 댄스 리더인 케이의 눈에 들었다. 결국 논의 끝에 제이 대신 박성훈이 총대 유닛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아이랜더는 'Rainism'과 '쌔끈해'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린 후 'One Of Kind'의 독특한 창작 안무로 심시위원들도 사로잡았다. 최종 결과 아이랜드는 총 합산점수 154점을 얻었고, 그라운드는 139점을 얻어 아이랜드가 승리를 거뒀다.
이어 아이랜드에 남을 지원자를 뽑는 네 번째 테스트가 공개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과해 아이랜드에 남는 12명은 데뷔조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다음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아이랜더의 선택, 프로듀서의 선택, 글로벌 투표로 결정된다. 아이랜더에서는 아이랜더의 선택으로 3명,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3명이 방출되고, 방출자들은 그라운더와 함께 글로벌 투표의 선택을 기다려야 한다.
이번 미션곡은 'I&credible'로 12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 아이랜더와 그라운더는 파트분배에 나섰다. 파트가 많은 1번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지원자들이 주저하는 사이 케이가 자원을 했고, 조경민 역시 지원을 했지만 다수결로 케이로 선택됐다. 퍼포먼스로 돋보일 수 있는 5번은 양정원에게 돌아갔다. 그라운더 에서는 1번을 한빈이, 5번을 타키가 하게 됐다.
이번 미션은 개인 평가를 받는 만큼 그동안과는 다르게 개인 연습을 하는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높은 안무 난이도에 지원자들은 모두 힘들어했다. 댄스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그라운더 멤버들은 니키에게 기댔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니키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습이 이어졌고 비는 그라운더 중간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리더가 없고 소극적인 지원자들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적극적으로 조언을 건넸다. 중간점검 이후 니키는 리더 역할을 자처하며 멤버들에게 동선과 디테일을 알려주며 앞장서서 연습 이끌었고, 쉴새 없이 1대1로 안무를 봐줬다.
최후의 12명이 결정되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대를 보여주기 전 아이랜더에서 방출된 6명의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가장 먼저 공개된 프로듀서 방출자는 최세온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랜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