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투표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서바이벌의 서막이 열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I-LAND(아이랜드)'에서는 파트1에서의 마지막 테스트인 '최우의 12인' 테스트에 임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대 유닛 테스트가 끝난 후 아이랜드에 남을 지원자를 뽑는 네 번째 테스트 '최후의 12인'이 공개됐다. 이번 테스트를 통과해 아이랜드에 남는 12명은 데뷔조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다음 기회를 얻게 되는 것. 최후의 12인은 본격 데뷔 경쟁전인 파트2에 진출한다.
아이랜드에 남을 12인은 아이랜더의 선택, 프로듀서의 선택, 글로벌 투표로 결정된다는 말에 지원자들은 크게 놀랐다. 특히 아이랜드 팀원들은 아이랜더의 선택으로 3명,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3명이 방출되고, 방출자들은 그라운더와 함께 글로벌 투표의 선택을 기다려야 하기에 더욱 긴장과 걱정을 드러냈다.
이번 미션곡은 'I&credible'로 12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 먼저 아이랜더와 그라운더는 파트분배에 나섰다. 아이랜더에서는 파트가 많은 1번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지원자들이 주저하는 사이 케이가 자원을 했고, 조경민 역시 지원을 했지만 다수결에 따라 케이로 선택됐다. 퍼포먼스로 돋보일 수 있는 5번은 양정원에게 돌아갔다. 그라운더 에서는 1번은 한빈이, 5번은 타키가 선정됐다.
이번 미션은 개인 평가를 받는 만큼 그동안과는 다르게 개인 연습을 하는 미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높은 안무 난이도에 지원자들은 모두 힘들어했다. 댄스 리더가 없는 상황에서 그라운더 멤버들은 니키에게 리드를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니키는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습이 이어졌고 비는 그라운더 중간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비는 리더가 없는 상태에서 소극적인 지원자들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적극적으로 조언을 건넸다. 비의 중간점검 이후 니키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팀을 위해서도 뭔가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리더 역할을 자처했다. 니키는 멤버들에게 동선과 디테일을 알려주며 앞장서서 연습 이끌었고, 쉴새 없이 1대1로 안무를 알려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최후의 12명이 결정되는 결전의 날이 밝았고, 이날 방송에서는 무대를 보여주기 전 아이랜더에서 방출된 6명의 모습을 먼저 보여줬다. 가장 먼저 공개된 방출자는 최세온이었다.
이날 0시부터 글로벌 팬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과연 글로벌 팬들의 표심은 어느 지원자에게 기울지, 최후에 남을 12명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랜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