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을까.
이탈리아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25일 메시의 인터 밀란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메시의 아버지 조르지가 밀란으로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집이 인터 밀란의 본부와 가까워 메시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메시는 25골-21도움으로 라리가 최초 20-20을 달성하며 득점왕과 어시스트왕을 석권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메시는 “지금의 바르셀로나는 꾸준하지 않다. 약팀”이라며 팀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꾸준히 불화설이 제기된 메시가 이번에야말로 팀을 옮기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물론 아직 100% 확실한 것은 없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불화설이 나올 때마다 맨체스터 시티 등도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으나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 메시의 이적설이 나오는 것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