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정음X윤현민X서지훈, 눈 뗄 수 없는 촘촘한 전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25 09: 47

 ‘그놈이 그놈이다’의 심상치 않은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7월 6일(월) 첫 방송 이래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내 7월 2, 3주 차 주간 웨이브 차트 3위를 차지한데 이어 7월 2, 3주 차 TV드라마 화제성 순위 톱 10(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 기준) 연속 진입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독특한 소재와 촘촘한 구성, 캐릭터 간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세 번에 걸친 전생의 ‘그놈’ 때문에 비혼주의자가 된 서현주(황정음 분)의 비혼 사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촘촘하게 엮인 캐릭터들의 삼생과 현생에서 다시 만난 이들이 그려나가는 스토리는 흥미진진함을 유발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현생을 살던 이들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 전생의 실마리를 모아봤다.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화면

# 현실 같은 생생한 꿈과 자귀나무 꽃 손수건
서현주는 꿈속에서 낯선 남자와의 인연으로 슬퍼하는 자신의 모습을 봤다. 눈물로 얼룩진 얼굴로 잠에서 깬 그녀는 잔상에 남아있던 꽃을 그려 기억했고, 이후 황지우(윤현민 분)와의 만남에서 이 꽃이 반복적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꽃이 부부금슬을 좋게 하는 자귀나무 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묘한 메시지를 남겼다. 
# 가까스로 막은 고백
서현주와 박도겸(서지훈 분)이 함백산으로 답사를 떠나려 하자 황지우는 “함백산으로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냐”라고 물으며 남다른 반응을 보였다. 함백산은 가까운 전생인 1973년, 세 사람이 엮인 또 다른 장소였던 것. 황지우는 두 사람을 찾으며 1973년 당시 박도겸이 서현주에게 고백하려던 것을 막은 전생을 떠올렸다. 서현주를 찾는 황지우의 조급함과 가까스로 박도겸의 고백을 막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 김선희까지 합세! 본격적으로 풀리는 전생?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쓰러진 서현주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황지우였다. 서현주를 업고 급하게 응급실을 찾은 황지우의 소식은 김선희(최명길 분)의 귀까지 들어갔다. 김선희는 황지우가 서현주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모습을 목격, 이는 과거 자신의 첫사랑인 김진호가 송민주의 머리를 넘겨주던 모습과 오버랩돼 그녀를 분노케 했다. 서현주, 황지우, 박도겸만 얽힌 줄 알았던 삼생에 김선희가 합류하며 이들의 전생에 대한 본격적인 이야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처럼 ‘그놈이 그놈이다’는 배우들이 그리는 삼각 로맨스뿐만 아니라 호기심을 유발하는 삼생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반전 있는 스토리로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