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이 달성한 우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카림 벤제마가 두 골을 터트려 비야레알을 2-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34번째 라리가 우승을 결정지었다.
모드리치는 “호날두는 물론 레알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였다. 하지만 우리는 호날두가 없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호날두 없이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기뻐했다.
모드리치가 호날두의 실력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호날두 없이 레알이 우승하지 못하리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집은 것을 기뻐한 셈이다.
모드리치는 “지단 감독이 팀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 라커룸에서도 누구 한 명 문제를 일으키는 선수가 없었다”며 레알의 우승을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