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바라본다.
레스터 시티는 26일 자정(한국시간)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5위 레스터 시티(62점)와 3위 맨유(승점 63점)전의 승자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거머쥔다.
결전을 앞둔 브렌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은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로저스는 “우리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원한다. 하지만 설령 지더라도 여전히 아주 좋은 시즌을 보낸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겸손하지만 야망이 큰 로저스 감독이다. 그는 “나는 결승전 경험이 있다.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매우 흥분된다. 우리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 세계축구에서 슈퍼파워인 맨유를 상대하지만 그들을 이기면 챔피언스리그로 갈 기회가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