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28, 리버풀)의 이적설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살라가 자신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음에 따라 이적설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이다.
기사에 따르면 살라는 LA FM 콜롬비아와 인터뷰에서 경력의 다음 단계에 대해 묻자 "그저 오늘을 즐기고 싶다"면서 "아무도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른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대답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여름 리버풀에 합류했다. 팀 주축 공격수로 나선 살라는 지난 시즌 리버풀에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30년 만의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개인 성적도 좋다. 살라는 첫 시즌이던 2017-2018시즌 리그 32골 포함 총 44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리그 22골 포함 27골로 여전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총 23골(리그 19골)을 넣었다.
살라는 리버풀과 아직 3년 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레알 이적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 합류 전 레알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라는 리버풀이 우승하게 된 결정적인 동력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있다고 봤다. 그는 "비결은 없다. 축구에 그런 것은 없다. 그저 열심히 일하는 것을 믿을 뿐이다. 단 사고방식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클롭 감독 부임 후 가장 먼저 바꾸려고 했던 것이 승리에 대한 사고방식이었다"면서 "그런 점에서 그는 잘한 것 같다. 여기와서 그로부터 모든 계획을 듣고 흥분했다. 우리는 잘 지내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