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선두권 노리던 서울 이랜드에 2-1 역전승 [오!쎈 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25 20: 56

충남 아산이 선두권 진출을 노렸던 서울 이랜드의 덜미를 잡았다. 
아산은 2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12라운드 이랜드와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4승 3무 4패 승점 15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아산은 2승 5무 5패 승점 11점으로 8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원기종과 김민균이 최전방 투톱 공격진으로 배치됐고 레안드로와 고재현이 측면에 자리했다. 곽성욱과 장윤호가 중원을 구성했고 포백 수비진은 서경주-김태현-이상민-김진환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문정인. 
아산은 무야키치-김찬의 투톱 공격진을 앞세운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은범-헬퀴스트-김종국-이재건이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 수비진은 정다훤-배수용-차영환-박재우가 출전했다. 골키퍼는 이기현. 
K리그 2 6위에 올라있는 서울 이랜드는 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순위는 6위지만 서울 이랜드는 상위권과 승점차가 크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공격을 펼쳤다. 빠른 전방 이동을 통해 공격을 펼치며 득점을 노렸다. 아산은 역습을 통해 반격을 노렸지만 경기가 잘 푸리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존반 1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크 정면에서 수비 맞고 흐른 볼을 김민균이 침착하게 득점, 서울 이랜드는 전반 17분 1-0으로 앞섰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아산은 거친 플레이를 통해 서울 이랜드와 맞섰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었지만 불필요한 곳에서도 거친 태클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아산 공격수 무야키치는 고의가 아닌 상태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다 서울 이랜드 김민균을 걷어찼다. 
또 전반 32분에는 무야키치가 문전을 돌파하다 넘어졌다. 심판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무야키치의 돌파가 무리한 플레이였다는 판정이었다. 
아산은 전반 36분 헤더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이어진 상황서 이은범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아산은 핸드볼 파울이라고 강조했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앴다. 아산은 키커로 나선 헬퀴스트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39분 1-1을 만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5분 원기종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아산은 문전 혼전 중 김찬이 넘어지며 득점, 2-1로 경기를 뒤집으며 전반을 마쳤다. 
반전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를 중심으로 아산을 괴롭혔다. 아산은 후반 13분 역습상황에서 무야키치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아산은 후반 14분 무야키치 대신 박민서를 내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후반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5분 원기종 대신 문상윤을 내보냈다. 아산도 김원석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32분 최한솔을 내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42분 레안드로가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양팀은 더이상 골을 넣지 못했고 아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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