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힘이 될 것 같다".
충남 아산은 25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0 1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산은 시즌 2승째를 신고하며 승점 11점으로 안양(승점 10점)을 제치고 8위로 뛰어 올랐다.
아산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공격 숫자를 늘리기 위해 스리백 수비를 펼쳤다. 선제골을 먼저 내주면서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포지션 변경을 통해 선수들이 경기 흐름을 빼앗은 것 같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잘 나타났다. 첫 원정승이자 역전승이다. 오늘 경기가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오늘 득점 찬스가 몇 차례 더 있었다. 자신감을 얻는다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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