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보아 "강호동 때문에 출연 안 하려고 했다" 고백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25 21: 37

보아가 강호동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강호동 때문에 출연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고백하는 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와 성시경은 "데뷔 20년 됐고에서 왔다"며 자기소개를 했고 보아는 "누구 때문에 안 나오려다가 나왔어"라며 시큰둥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강호동은 그 한사람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강호동이 생각한김영철, 서장훈, 이수근은 자신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보아가 강호동이라고 밝히면서 "호동이 때문에 JTBC 자체를 오지 않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번에 나왔을 때 내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섭외를 받고  수만 쌤하고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쌤이 그때 너무 재미없었다고 하더라. 강호동이 이상해서 그런 거였다고 말했다. 결국 그날 새벽까지 언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희철 역시 "두 사람이 부녀 관계처럼 친하다. 그런데  그날 나가네. 안 나가네 난리도 아니었어"라고 거들었다. 보아는 그뿐 아니라 "강호동이 처음부터 호감은 아니었다. 전에 귀엽게 '호동아~'하고 달려갔는데 외면하더라. 나 진짜 싫어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보아가 예능이 늘었어. 작정하고 나왔네"라고 머쓱해했다. 서장훈은 이유가 있다고 밝히면서 "무릎팍 도사때 섭외했는데 안나왔다. 그런데 승승장구에 나갔다더라"고 대신 이야기해줬고 성시경은 "그런 이유로 삐지는 것도 이상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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