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보아, "모델 제안에 욕인가 싶더라" 솔직 고백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26 06: 52

보아가 모델 캐스팅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길거리서 모델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는 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보아는 "10년 전, 허리케인 비너스 노래를 부르던 중 겪은 황당한 일은?"이란 질문을 냈다.  성시경은 "여성의류 광고가 들어왔다"라고 말했고 보아는 "그러기엔 내가 좀"이라고 대답했고 김희철은 "정말 작정했구나"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보아는 "내가 원래 이런 성격이야. 이제 필터를 없애기로 했어"라고 전했고 성시경은 "넌 그래도 돼. 보아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가로수 길에서 겪은 일인데. 좋은 일이긴 한데.. 나는 좀"이라며 힌트를 냈다. 
이상민은 "스타일이 좋다고 사진 찍자고 했다"고 말했지만 답이 아니었다. 이에 보아는 "수근이가 겪었어도 황당했을 거야"라고 또다시 힌트를 줬다.  이에 서장훈이 "보아인 줄 모르고 모델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보아는 "그때 내가 금발에 굉장히 화려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칭찬인가? 욕인가 싶더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자신을 몰라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다들 알아 봐. 그냥 이러고 다녀. 꾸미지 않고 매니저도 없이. 그러던 어느날 택시를 탔다. 내 노래가 나왔는데 기사님이 신나서 부르시더라. 그러다 우회전 하면서 
내 얼굴을 보고 '우왁'이라고 하더라"며 팬을 만났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최근에 겪은 억울할 일은"이란 질문을 냈고 서장훈은 "요즘 애들이 요리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지 않나"라고 전했지만 답이 아니었다. 
이에 보아는 "SNS 인증 배지를 부탁했는데 거절 당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성시경은 "내가 인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어. 그런데 요리 사진이 많아. 내 사진도 별로 없고 그래서 팔로우수도 높이고 싶어서 연예인 파란색 인증을 받고 싶었는데 안 해주더라. 내가 요리하는 사람인 줄 알았대"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직접 만들어온 머핀을 아형 멤버들에게 나눠줬고 보아는 "파는 것 같아. 정말 맛있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정말 맛있다. 맛 없으면 맛 없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진짜 맛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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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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