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데뷔 20주년 맞은 보아x성시경, 찐친 케미 폭발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26 07: 58

보아와 성시경이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x성시경이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는 보이스코리아에서 성시경과 함께 했다고 이야기했고 성시경은 보아와 함께해서 좋았다고 밝히면서 "보아는 일본을 마이클 잭슨처럼 제압한 사람이다.  어느날 임원들이 보아 출연을 앞두고 인사를 하러 다 내려왔었다. 그때 정말 멋있었다.  그런 거 때문에 리스펙트한다기 보다 멋지게 20년 동안 한 길을 간 거 아니냐.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오빠가 그런 말을 해서 정말 감동이었다. 그리고 나는 시경이 오빠랑 친하다고 생각해. 그런데 오빠는 확인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커"라고 말했다.  
이후 보아와 성시경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레전드 무대를 펼쳤다. 보아는 넘버원부터 Only one까지 그동안의 히트곡을 선보였고 성시경은 최애곡이 데뷔곡 '내게 오는 길'이라고 밝히면서 즉석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성시경의 감미로운 노래를 들은 이수근은 "혹시 사랑일 뿐야 가능하냐. 지난번 들었는데 정말 대단했다"고 노래를 신청했고 성시경은 바로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입학신청서 코너가 진행됐다. 성시경의 별명은 버터왕자, 성발라, 모다라고 적어냈고 보아는 없다고 적어냈다. 장래희망으로 보아는 이수만을 성시경은 더 좋은 가수, 남편, 아빠라고 밝혔다.  
보아는 장점을 성 발라로 적어낸 후 "내가 성 발라 노래 중 '두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며  '두 사람'을 감미롭게 불렀고 성시경이 화음을 넣었다.성시경 역시 장점을 보아라고  적었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춤을 추는 거냐"며 흥분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보아의 넘버원, 온니원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달콤하게 불렀다.  보아 역시 화음을 넣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보아는 등장하자마자 "누구 때문에 여기 나오기 싫었어"라고 밝혀 아형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강호동은 그 한사람을 찾아나섰다. 하지만 강호동이 생각한 김영철, 서장훈, 이수근은 자신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보아가 강호동이라고 밝히면서 "호동이 때문에 JTBC 자체를 오지 않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번에 나왔을 때 내 나름대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섭외를 받고  수만 쌤하고 술자리를 가졌다. 그런데 쌤이 그때 너무 재미없었다고 하더라. "라고 밝혔다.
이어 "춤을 추던가. 성대모사를 하던가 라고 하셨다. 그래서  강호동이 이상해서 그런 거였다고 말했다. 결국 그날 새벽까지 언쟁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희철 역시 "두 사람이 부녀 관계처럼 친하다. 그런데  그날 나가네. 안 나가네 난리도 아니었어"라고 거들었다. 보아는 그뿐 아니라 "강호동이 처음부터 호감은 아니었다. 전에 귀엽게 '호동아~'하고 달려갔는데 외면하더라. 나 진짜 싫어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보아가 예능이 늘었어. 작정하고 나왔네"라고 머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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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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