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영입설은 가짜 뉴스다. 그런 가짜 뉴스 믿지 마라.”
안토니오 콘테 인터 밀란 감독이 최근 불거진 메시 영입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인테르가 메시를 영입한다는 루머는 완전히 가짜다”라며 “그런 가짜 뉴스를 믿지 마라. 메시는 인테르에 오지 않을 것이다. 판타지 풋볼에서도 말이다”라고 일축했다.
최근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행보에 불만을 느낀 메시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탈리아 방송 ‘Rai’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호르헤 메시의 말을 인용해 “2021-2020시즌 인테르와 이적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호르헤가 조만간 밀라노 지역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며 메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26일(한국시간) 새벽 인테르가 2019-2020시즌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제노아에 3-0으로 승리한 후 콘테 감독은 메시 이적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콘테 감독은 “메시에 대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메시는 인테르에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타지 풋볼이다. 메시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며 그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메시의 인테르 이적설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는 4월에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에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감독 경질 과정에서 에릭 아비달 기술이사가 선수들의 태업을 암시하는 발언 때문에 구단과 충돌했다.
그 때문에 메시는 인테르 이적설과 어린 시절 몸담았던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 복귀설이 점화됐다.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가짜 뉴스라고 사태를 진화한 바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