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클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22, PSG)가 치명적인 중상은 피했다.
PSG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2019-2020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이 터져 생테티엔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PSG는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웃을 수 없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축전력 음바페가 오른쪽 발목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음바페는 전반 31분 생테티엔 수비수 로익 페랑에게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페랑은 즉각 퇴장을 명령받았다.
발목이 꺾인 음바페는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오는 8월 13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는 PSG는 비상이 걸렸다.
‘골닷컴’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오른쪽 발목이 심하게 부었지만 다행히 인대에는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바페가 회복에 얼마나 소요될지는 일단 3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다.
음바페는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PSG는 여전히 초조한 마음으로 음바페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