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22, PSG)의 부상에 아탈란타 감독이 유감을 표했다.
PSG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프랑스에서 벌어진 ‘2019-2020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네이마르의 결승골이 터져 생테티엔을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전반 31분 생테티엔 수비수 로익 페랑에게 거친 슬라이딩 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페랑은 즉각 퇴장을 명령받았다. 발목이 꺾인 음바페는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PSG는 오는 8월 13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음바페는 이때까지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 결장이 유력하다.
지안 피엥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은 음바페의 부상소식을 듣고 유감을 표했다. 그는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음바페의 부상소식은 몰랐다. 유감스럽다. 음바페는 좋은 선수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불행때문에 이기고 싶지는 않다. 사실 음바페를 상대로 이겨야만 승리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라 덧붙였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34경기서 30골, 18도움으로 경이적인 대활약을 펼쳐 발롱도르 후보까지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 7경기서 5골, 5도움으로 대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